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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후기 - 3. 헤어 변형 & 본식 스냅 예약 헤어 변형 예약(D-354) 플래너 계약을 마치고, 드레스 샵과 메이크업 샵을 확정하고 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헤어 변형 예약이었다. 플래너에 따르면 헤어 변형은 망설이는 사이 예약이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아마도 수요 대비 공급(전문업체)이 적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헤어 변형이란(비용, 시간) 헤어 변형이란 웨딩 촬영 때 헤어 전문 실장이 직접 스튜디오로 와서 잔머리 정리 및 헤어 스타일 변형(반묶음, 포니테일, 로우번, 생화 장식 달기 등)을 해주는 것을 뜻한다. 물론 스튜디오 촬영 때는 전문 메이크업 샵에서 미리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가지만, 촬영 도중에도 현장 상황이나 촬영 콘셉트에 맞춰 헤어 스타일을 변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 2023. 8. 10.
결혼 준비 후기 번외 - 드레스투어 동행(드레스투어 준비물, 드레스투어 스케치) 목차 앞선 후기에도 적었지만, 나는 결혼 준비 중 드레스투어를 따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일정상 드레스투어를 하고 나서 샵을 고르면 스튜디오 촬영 시기가 늦어지고, 촬영이 늦어지면 사진이 나오는 시기도 늦어져서 추가로 보정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대신 오늘은 최근 동생 드레스투어에 따라갔던 기억을 되살려 드레스투어 동행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드레스투어란 드레스투어란 스튜디오 촬영/결혼식 본식 때 이용할 드레스 샵을 고르기 위해 직접 샵을 돌아보고 드레스를 입어보는 과정이다. 하루 날을 잡고 샵을 2~3군데 정도 방문해 드레스를 입어본 다음,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후 실제 촬영 때나 본식 때 입을 드레스는 샵을 결정한 다음에 다시 고르게 된다. 다시 말해 드레스투어 때는.. 2023. 8. 9.
결혼 준비 후기 - 2-1. 웨딩플래너를 꼭 써야 할까?(웨딩플래너 장·단점) 웨딩플래너를 꼭 써야 할까? 결혼 준비를 하면서 웨딩플래너를 꼭 써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는 않다. 플래너 없이도 결혼 준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플래너를 쓰는 이유는, 당연한 얘기지만,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웨딩플래너 장점 1. 결혼 준비 과정을 A부터 Z까지 빠짐없이 챙겨준다 일단 플래너가 있으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놓치는 게 없다. 결혼 준비란 게 대체 뭐지? 결혼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일반인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정해진 결혼식 일정에 맞춰 그때 그때 해야 할 일이 뭔지, 필요한 게 무엇인지, A부터 Z까지 전부 플래너가 챙겨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드메 예약 후 추가로 알아봐야 하는 헤어 변형이나 본식 스냅,.. 2023. 8. 6.
결혼 준비 후기 - 2. 플래너 계약 · 스드메 예약 결혼준비 두 번째 - 플래너 상담 & 계약(D-357) 덜컥 결혼식장부터 잡고 나서 한 3개월 동안 결혼 준비를 잊고 살다가 남자친구의 주도하에 웨딩플래너 상담 예약을 잡았다. 말했다시피 의욕 없는 두 사람이 주도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이 3개월 사이에 깨달은 것이다(ㅋㅋㅋ). 다행히 남자친구 지인 중에 현직 플래너가 있어서 이분한테 상담을 받았고, 이튿날 계약도 바로 진행했다(업체는 베리굿웨딩). 플래너와 계약할 때 별도로 지불하는 금액은 없다. 플래너한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견적을 받고 견적대로 계약을 진행하면 거기서 플래너 업체가 별도의 마진을 챙기는 방식인 것 같다. 식장과 신혼여행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 = 사실상 스드메 비용인 셈이다. 스튜디오 - 리저브..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