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후기 - 7-2. 웨딩 촬영 준비물 구입①(캐주얼 드레스·구두·로퍼·보타이)

웨딩 캐주얼 드레스 구입 

촬영 드레스 셀렉·가봉을 마친 뒤 마지막 캐주얼 촬영 때 입을 캐주얼 드레스를 구입했다. 사실 캐주얼은 말 그대로 캐주얼이니까 집에 있는 옷을 입어도 무방하지만, 나는 셀렉한 드레스 중에 유색 드레스가 하나도 없어서 블랙 드레스를 하나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드레스는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사이트 '베일즈'에서 구입했다. 알고 보니 여기가 셀프 웨딩/웨딩 촬영계에서는 꽤 유명한 업체인 것 같았다(가격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편이고, 드레스 디자인도 다양한 편). 다만 처음 구매한 드레스는 실제로 보니 마음에 안 들어서 한 차례 반품을 거쳐야했다. 배송 기간과 반품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캐주얼 드레스는 적어도 촬영 2, 3주 전에는 미리 구입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나 리본 드레스 DRA1082

참고로 반품한 건 요 ↑ 드레스인데 생각보다 길이가 길고(키 166cm 기준 종아리 절반까지 내려옴) 어깨 리본 끈을 직접 묶어야 하는 디자인이라 좀 애매했다. 

 

오브제 블랙드레스 DRA0192

그 다음 재구매한 게 이거↑ 오브제 블랙드레스다. 이것도 길이는 여전히 길지만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해서 그대로 품기로 했다. 

 

https://veil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817&cate_no=84&display_group=1 

베일즈 VEILS

 

 

캐주얼 촬영용 구두·로퍼 구입 

캐주얼 촬영 때 신을 구두도 따로 구입했다(흰색 웨딩 슈즈는 드레스샵에서 준비해주지만, 캐주얼 촬영을 위한 검은 구두는 내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구두는 평소 애용하는 분홍코끼리에서 8cm 블랙 슬링백으로 샀다. 이것도 처음엔 6cm로 샀다가 실제로 신어 보니 너무 굽이 낮길래 8cm로 교환했다. 역시 미리 미리 사두는 게 좋을 듯하다. 

 

http://www.pinkelephant.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44628&NaPm=ct%3Dln35kgdo%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e1224c20456f4f5127c0ba10a12e14c65b8f4f7d 

분홍코끼리

 

남자친구가 신을 로퍼도 샀다. 원래 신던 로퍼가 있지만 오래돼서 해지고 주름지다 보니, 고민 끝에 새로 하나 사기로 한 거다(플래너님도 사진에 신발 주름진 거 다 티난다고 그냥 새로 하나 사라고 함). 참고로 이건 인터넷 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입했다.

 

http://m.mariomall.co.kr/Detail?PCode=P000637365&pid=1304&isPersonal=0&ThemeSeq=1451 

미셸 by 탠디 남성 3cm 새미태슬로퍼 319041 - 마리오몰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위한 보타이를 샀다. 보타이는 원래 네이버 쇼핑에서 샀다가 배송이 늦길래 취소하고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샀다(역시 배송은 로켓 배송임ㅋㅋㅋ). 

 

 

갤럽코르바타라는 업체에서 만원도 안 되게 구매 

 

 

실제로 보니까 양쪽 리본 대칭이 약간 안 맞는 것 같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면 대충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품기로 함